샌디스크 microSD Express 512GB 구입 - 성공적인 세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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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512GB 용량의 샌디스크 익스프레스 카드가 한국에 정식 판매를 시작했는데 착한 정발가격으로 스위치 유저들을 놀라게 했다. 미국에서 정가 120불이었던 512GB카드가 한국에서 정가 12만 5천원으로 책정된 것... 120불을 요즘 환율에 부가세 10% 붙인듯한 가격 책정을 보여준 렉사(18만 9천원) 한국인들 입장에선 매우 생소한 브랜드인 선이스트(16만 9천원) 다른 브랜드들 쳐다볼 필요도 없을 정도로 착한 가격 책정 심지어 벤치마크들을 보면 성능도 준수하다. 거기다 지금 이마트에서 15% 카드 할인 행사까지 해주는 덕분에 10만 6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샌디스크... 한국 닌빠의 구원자다. 참을 수 없는 마음에 결국 사오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져서 놀랐다. 우산도 없어서 고생함 10만원짜리 메모리카드 절대 지켜!!! 손톱만한 크기로 SATA SSD보다 빠른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카드님이다. 복원 프로그램 이용권? 스크린샷이라도 날려먹는 날에 써야하나? 구성품은 이게 끝 하단 카드 슬롯에 꽂아주면  바로 재부팅하라는 안내가 나온다.    재부팅을 마치면 456GB의 저장소가 생긴 걸 확인할 수 있다.   싹 다 옮겨주고 용량 부족으로 지웠던 게임들을 다시 받아주자 상당히 논란이었던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채택 확실히 비싸지만 가격의 안정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팔리는 게임 콘솔이 신규격 보급의 첫 타자인 점이 역시 큼 샌디스크에서 1TB 카드를 제조하기 시작하면 완전한 정상화가 이루어질듯

고독방송 - 쯔꾸르로 빚은 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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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스토브 독점으로 출시된 호러 어드벤처 게임 메인은 호러가 아니라는 건 너, 나,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미소녀 스트리머가 사연있는 흉가 놀러왔다가 낭패를 당함' 익숙한 시놉시스다. 게임플레이를 요약한다면 친절한 호러 쯔꾸르 게임 퍼즐이 있지만 장르 형식상 넣었다는 느낌이고 복잡한 동선도 없다. 엔딩도 그냥 막판에 선택지 하나로 고를 수 있게 해준다. 그냥 놀러온 마음으로 편하게 즐기자 폐심보다 분위기가 더 가볍다. 고독방송은 완전 코미디 분위기 한국 인터넷 방송 느낌의 채팅 레이아웃과 끊임없이 나오는 인터넷 은어와 밈 패러디는 플레이어에게 긴장할 틈을 주지 않는다.  캐릭터도 한 명이고 폐심처럼 움직이는 일러스트가 아니지만 다양한 구도와 소재로 커버해서 승부하는 느낌이다. 폐심보다 더 솔직하게 드러내는 느낌이고 제작사의 진심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방향을 꾸준히 유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라퓨타 게임즈 여러분 재밌게 했으나 발매 초기 기준 게임 외 부분으로 문제가 있어 좀 아쉽다. 게임 실행이 제멋대로다. 될 때가 있고 안될 때가 있음... 실행을 해도 소리가 안 나올때가 있음 데스크탑이 아닌 MSI Claw A1M(여러모로 말 많던 UMPC)로 플레이해서 이 기기의 문제였나 싶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문제를 겪고 있었다. 데모판의 실행파일을 덧씌우면 플레이가 가능했다는 보고가 있는 걸 보면 DRM 적용에서 문제가 있는 거 같다. 모쪼록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 

닌텐도 스위치 2 프로 컨트롤러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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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프로콘2로 불리는 이것 정가 109800원인 무시무시한 가격의 게임패드 다행히 롯데마트 제타의 첫 구매 혜택 할인으로 89820원에 구입 조금 맛이 갔지만 그래도 여전히 쓸만한 프로콘1을 가지고 있으나... 홈 버튼 누르기를 통한 슬립 모드 해제가 안된다는 것이 너무 불편해서 샀다ㅋㅋㅋㅋㅋ 책상에서 게임하는 플레이어면 상관없다는 의견을 봤는데 나도 책상 게이머지만 매번 스위치2 본체의 작은 전원 버튼을 누르는 건 매우 귀찮고 불편함 아무튼 프로콘1은 18년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했으니 슬슬 교체시기라고 정신승리하면서 샀다. 하단 중앙에 기존 프로콘1에는 없던 C(게임챗) 버튼이 추가됐는데 조이콘2의 C 버튼은 홈 버튼이랑 헷갈릴 때가 많다고 원성이 자자했던걸 생각하면 매우 적절한 위치 선정 콘솔3사중 유일하게 없어서 욕 먹었던 헤드폰 단자 스위치1쪽에서 끝까지 안 나왔다는 건 스위치1의 무선 연결 부분이 결함이 있어서 못했다고 봐야 백 버튼 내가 프로콘2 이전에 유일하게 구입하고 써본 백버튼 제품이 8bitdo의 SN30 Pro 2인데 Pro 2의 경우 PC에서 전용 프로그램으로 할당해서 프로필 3개를 저장해놓고 상황마다 전환 버튼 누르면서 쓰는 방식이었다. 프로콘2의 경우 당연히 공식이 내놓은 제품이니 그냥 기기 OS에서 바로 설정이 가능하고 게임마다 다르게 설정이 가능해서 매우 편하다. 언젠가 서드에서 뚫어버리면 퇴색될 장점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현재로선 프로콘2가 최고

슈퍼맨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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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아'가 아닌 '히어로' 슈퍼맨 비장하지 않은 순수한 슈퍼맨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였다... 근데 영화 인트로부터 블레이드 러너 마냥 설명글 주르륵으로 시작하는 건 내부에서 말리는 사람이 없었나...아무리 생각해도 히어로 영화 1편에서 할 짓은 아니라고 생각함 대충 구성한듯한 가상 국가들을 이용해서 중동에서 벌여지는 전쟁에 일갈하지만 할리우드의 현실을 생각하면 쓴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음...다루는 것 자체가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하면 뭐라 할 말이 없긴 하다.